The effects of social frailty on physical and psychological frailty among Korean older adults: A 10-year follow-up
老年学
心理学
虚弱指数
医学
作者
Kim Ji Hye,Kim Sang Hyun
标识
DOI:10.37243/kahms.2020.53.5
摘要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고령자의 쇠약(frail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노인들의 사회 쇠약이 신체 및 심리 쇠약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종적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10년 간의 장기적인 기간을 추적하여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고령화연구패널의 2006년과 2016년 조사를 원자료로 사용하였다. 2006년에 65세 이상인 사람 중 뇌졸중 진단을 받았거나 인지능력이 기준 이하인 사람들을 제외한 1,836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사회 쇠약은 사회 활동, 사회적 관계, 외로움, 독거의 네 가지 차원으로 측정하였다. 신체 쇠약은 급작스러운 체중 감소, 평균 악력, 탈진(exhaustion)의 세가지로 측정하였고, 심리 쇠약은 인지기능과 우울 두 가지로 측정하였다. 분석은 10년 후 신체 및 심리 쇠약을 겪는 사람의 비중을 2006년의 사회쇠약 노인과 비사회쇠약 노인 간 비교하는 카이스퀘어 검정 방법, 2006년도에 해당 증상을 겪지 않았던 고령자 중, 2006년 사회 쇠약 여부에 따라 10년 후 해당 증상 발현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지는지를 확인하는 로지스틱 회귀 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사회 쇠약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10년 후 낮은 악력과 낮은 인지기능을 보이는 사람의 비중이 높았다. 통제 변수들과 다른 사회 쇠약 변수들을 고려한 상태에서, 사회 활동이 적을수록 10년 후 인지기능 저하를 겪을 가능성이 높았고, 사회적 관계가 적을수록 10년 후 탈진 및 우울을 겪을 가능성이 높았고, 외로울수록 10년 후 우울을 겪을 가능성이 높았다. 향후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서 사회 쇠약을 신체 쇠약 예방의 선행 지표로 주목하고 다양한 사회 쇠약 방지 프로그램을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