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불안 성향이 있는 여대생들의 사회불안과 자아존중감에 대한 인지행동적 집단미술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 한 대학교에서 대인관계나 발표불안에 어려움이 있는 여학생들을 모집하여 총 10회기의 인지행동적 집단미술치료를 실시하여 사전-사후검사를 통해 그 변화를 살펴보았다. 사회불안은 사회적 회피 및 불편감척도(SADS)와 발표불안 척도(SAS)를, 자아존중감은 자아존중감 척도(SES)를 사용하여 양적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첫째, 프로그램 실시 후 여대생의 사회적 회피 및 불편감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고, 둘째, 발표불안도 감소하였으며, 셋째, 자아존중감이 증가하였다. 즉, 인지행동적 집단미술치료가 여대생의 사회불안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과는 달리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지행동이론에 기반을 둔 사회불안 집단미술치료를 실시하여 그 효과를 입증한 것에 그 차별성과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와 가능한 후속연구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