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원전 콘크리트 구조물의 기체 투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시공이음 형태와 압력조건에 따른 콘크리트 투기유량 측정을 통하여 투기계수를 평가하였다. 두께 30, 50 mm의 콘크리트 시험체에 0~300 psi 범위, 7단계로 압력을 가압하였다. OPC와 FA20 시험체의 300 psi에서의 평균 투과 유량은 0.42 L/min과 0.59 L/min으로 유사한 투기성능을 나타내었다. 이음부에서 별도의 처리없이 제작한 FA20-CJ(s)의 시험체의 누설량은 1 L/min 이상으로 일체타설 시험체 대비 1.7~2.4배 높았다. 반면, 시공이음부의 면처리를 적용한 FA20-CJ(r) 시험체의 투기 유량은 FA20-CJ(s) 시험체 대비 60% 수준으로 낮게 측정되었다. 특히, FA20-CJ(r)의 두께 50 mm 시험체는 동일한 두께의 일체타설로 제작한 FA20 시험체와 유사한 투기 유량을 나타내었다. 결과적으로 시험체의 두께가 건전한 콘크리트의 투기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결합재의 영향은 시험체 두께가 증가되면서 점차 작아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시공이음부가 있는 경우에는 이음부 처리방법에 현저한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