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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
Hannah Jun,Yunjeong Kim
出处
期刊:Korea Business Review
[Korean Academic Society of Business Administration]
日期:2021-01-31
卷期号:25: 71-89
标识
DOI:10.17287/kbr.2021.25.0.71
摘要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영리기업에게 B Corporation(이하, 비콥) 인증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비콥 인증은 영리기업의 비즈니스가 창출하는 사회 · 환경적 성과를 Business Impact Assessment 평가틀로 분석하여 기업의 임팩트를 객관적으로 산출하는 인증제도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기업의 사회적가치 증명과 더욱 활발한 임팩트 투자 유치를 위하여 비콥 인증을 받으려는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본 제도에 대한 이론적 검토 및 학문적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에서 사회적기업인증과 비콥 인증 두 가지를 모두 받은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인 오요리아시아의 사례를 연구하여 두 가지의 인증 획득을 통해 기업이 얻은 경영전략적 이점을 도출하여 사회적 기업이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균형있게 달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먼저, 국내 사회적기업인증제도와 해외의 비콥인증제도를 살펴보고, 다음으로 반구조화된 인터뷰방법을 활용한 사례연구를 통해 오요리아시아의 사회 ·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분석하였다.
오요리아시아는 외식업, 숙박업 분야의 일자리를 통해 여성과 청소년의 역량강화 및 자립을 지원하는 창의 · 혁신형 인증사회적기업으로, 2014년 사회적기업인증을 받고 2019년 비콥 인증까지 받은 글로벌 다문화 사회적기업이다. 오요리아시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서비스업을 통해 빈곤 여성 및 지역주민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오요리아시아의 스패니쉬 레스토랑 Terreno는 2년연속(2020년, 2021년) 미쉘린 가이드 서울에서 “1 스타”로 선정되었고, 2019년에는 전세계 비콥 인증 사회적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Best for World’에서 커뮤니티 부문(‘Best for Community 2019’)과 종합 부문(‘Best for Overall 2019’)에 선정되는 등 사업의 전문성과 사회 · 환경적 성과 모두를 인정받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는 파타고니아(Patagonia Works)나 벤앤제리스(Ben & Jerry’s)와 같은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오요리아시아 대표와의 심층적 인터뷰를 통해 획득한 경영전략 데이터 및 문험검토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적기업인증 및 비콥인증 활용의 기회 및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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