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여러 선행 연구에서 혈청 ferritin 상승과 대사증후군 또는 그 구성요소들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들이 발표되었으나 그 결과들이 다양하여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대사증후군과 혈청 ferritin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법: 200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까지 부산 지역 일개 병원의 건강검진센터에 방문한 만 20세 이상 성인 총 600명 중 간염, 간경변을 포함한 기저 질환과 혈색소증, 빈혈증 환자를 제외한 총 30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의사의 문진을 통해 병력과 약물 복용력, 생활습관 등을 조사하였고, 신체 계측을 하였다. 검사실 검사로는 혈청 ferritin과 공복혈당을 포함한 생화학지표, 혈중 지질지표 등을 측정하였다. 대사증후군의 유무는 modified Adult Treatment Panel III definition에 따라 정의하였다. 결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여성의 경우 혈청 ferritin 제 1사분위에 비해 제 4사분위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 나(6.9 vs. 41.4%, P-trend = 0.008) 남성의 경우 유의하지 않았다(23.7 vs. 26.3%, P-trend = 0.697).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도를 보기 위해 연령, 음주력, 흡연력, 체질량 지수, 여성의 경우 폐경 상태 보정 후 로지 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1사분위 ferritin 그룹에 대한 제 4사분위 그룹의 교차비는 여성에서 5.96 (95% CI = 1.06-33.39; P = 0.042)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으나 남녀 모두 경향성 분석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P-trend = 0.239 in women, 0.848 in men). 결론: 본 연구의 결과 여성 집단에서 높은 기저 혈청 ferritin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증가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하지만 혈청 ferritin이 증가 할수록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중심단어: 혈청 페리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